무역업 창업 '6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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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무역업 창업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신규로 무역업체 고유번호를 부여한 건수는 모두 1만7천6백95건으로 전년보다 19.1% 줄었다.
또 작년에 문을 닫은 휴폐업 업체도 1만1천2백3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업체 창업 건수가 감소세를 보이기는 지난 95년 이후 6년 만이다.
신규 무역업체 수는 95년(1만2천9백20건)부터 99년(2만5백81건)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00년에는 무역업 신고제 폐지 등 설립절차 간소화로 사상 최대인 2만1천8백81건에 달하기도 했다.
한편 무협은 작년 1∼11월중 1달러어치 이상의 수출 실적을 낸 업체는 3만4백52개사로 전체 업체(9만4천3백29개사)의 32.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