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종금사 등 파산금융기관 소유의 부동산 8천9백33억원 어치를 올해 안에 매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예보가 매각할 부동산은 2백95개 파산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모두 5백31건에 달한다. 과거 중앙종금 제일종금 동아금고 사옥 등 사무용 빌딩이 4천1백33억원 어치로 가장 많고 골프장 토지 주거용 건물 등도 포함돼 있다. 예보 관계자는 "사무용 빌딩은 금융기관 사무실로 사용됐던 것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매각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02)758-0434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