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부채비율 130%로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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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산 법인인 빙그레의 재무구조가 강력한 구조조정에 힘입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빙그레에 따르면 지난 99년 9월 말을 기준으로 2백%를 웃돌았던 부채비율이 2000년에 1백80%대로 낮아진 데 이어 최근 1백30%대로 떨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구조조정 차원에서 압구정 사옥을 3백억원에 매각하고 적자를 내던 제빵사업 부문도 타사에 매각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면서 "확보된 현금을 모두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 결과 재무구조가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당초 목표치(5천억원)를 웃도는 5천1백5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경기 회복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