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8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외국인의 엇갈리는 매매패턴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7일 주가지수 선물 3월물가격은 전날보다 0.70포인트 오른 94.90을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 고점인 95.20을 장중 한때 넘어서기도 했으나 안착에는 끝내 실패했다. 92선까지 밀렸던 선물가격은 외국인이 오전 10시께 2천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내 1천계약 이상 순매도를 보이자 하락세로 돌변하는 등 장중 부침이 심했다. 동양증권 전균 과장은 "지난주말 고점인 95.20을 중심으로 매수세와 매도세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