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7~11일) 국채 선물 시장은 전강후약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선물은 주간 선물시장 보고서에서 "국채 선물시장이 주 초반에는 호전된 수급여건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주 후반 들어 경기 회복 기대감 및 콜금리 동결로 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채권시장은 단기물인 통안채 1년물 금리와 콜금리의 차이가 1%포인트 이상 벌어지면서 나타나고 있는 단기물 매수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이것이 금리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최완석 과장은 7일 이뤄지는 1조2,000억원 3년 만기 국고채권 입찰은 "수급이 안정됐고 향후 예보채 등 채권발행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금리가 현 수준보다 약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 과장은 오는 1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콜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주 후반에는 금리가 상승하고 선물값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은 국채선물 3월물의 주간 이동 범위를 102.80~103.80, 3년 만기 국고채권 금리이동 범위를 6.10~6.25%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