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상한가에 들락이는 등 저가은행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으며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8일 전북은행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날보다 485원, 14.06% 높은 3,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구은행도 한때 액면가를 넘어선 이후 385원, 8.55% 오른 4,890원을 나타내며 5,000원대 회복을 타진중이다. 최근 나란히 액면가를 회복한 조흥, 외환은행은 나란히 9일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고 부산은행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국민은행, 신한지주, 하나은행, 한미은행 등 우량 은행주는 차익 매물에 밀리며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실적개선과 구조조정 기대로 은행주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저가메리트 등으로 뒤늦게 상승 탄력을 받은 저가은행주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