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강보합 반전, 76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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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옵션 만기일을 이틀 앞두고 개인 매수로 거래소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시작했다.
나흘만에 조정을 보인 뉴욕증시 영향과 전날까지 7일째 쉬지 않고 이어온 상승세가 부담으로 작용, 상승폭은 크지 않다.
수급을 주도해온 외국인이 엿새만에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부담스런 모습이다.
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4분 현재 76.21로 전날보다 0.12포인트, 0.16% 올랐다.
건설, 기타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나 하락종목수가 321개로 상승종목수 293개를 조금 앞섰다.
KTF, 강원랜드, SBS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대부분 소폭 오름세다.
다음, 새롬기술 등 인터넷주와 장미디어, 싸이버텍 등 보안주가 상승했고 주성엔지니어, 아토 등 반도체주는 대부분 약세다.
현주컴퓨터, 현대멀티캡 등 컴퓨터주와 우영, 태산엘시디 등 전날 급등한 LCD주가 7%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원텔레콤 등 단말기주도 강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과 11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이 44억원의 순매수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