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콤 민영화를 위한 전략적 지분매각에 입찰희망서를 제출한 하나로통신과 두루넷은 공동실사단을 구성해 파워콤 실사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공동실사단은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함해 총 25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1월 21일부터 파워콤의 경영 및 시설 현황에 대한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 관계자는 "컨소시엄 구성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한국전력측에 당초 실사 최종 마감일인 1월 14일보다 1주일 늦은 21일부터 실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한전측이 이같은 요청을 최종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공동실사단 구성을 계기로 향후 국내 통신시장 3강재편을 위한 양사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