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회사들이 배송사원을 대거 신규채용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택배,대한통운,한진택배,CJ GLS 등 주요 택배업체들은 배송차량의 증가에 맞춰 올해 모두 1천9백여명의 배송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회사별로는 배송사원을 전원 영업소에서 뽑아 관리하는 CJ GLS가 가장 많은 1천2백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CJ GLS 관계자는 "올해 배송차량을 3천대로 늘릴 계획이어서 그만큼 배송사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택배도 현재 2천여대 수준인 배송차량을 연말까지 2천3백대 수준으로 증차키로 하고 여기에 필요한 인력 3백명을 뽑기로 했다. 대한통운은 올해 2백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배송사원을 정규직으로 뽑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 비해 충원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대고객 서비스 교육에 주력할 방침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