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몰, "명품族 극진히 모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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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인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지난 1년새 명품 매출이 3.5배로 급증하고 고객 1인당 1회 명품 구입액수가 2.2배 정도 늘어남에 따라 명품고객을 1급 타깃으로 설정해 특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몰의 명품 매출은 지난해 1월 8천만원에서 12월 2억8천만원으로 3.5배 증가했다.
명품 고객 한명이 한번에 사는 액수도 기존 14만원에서 31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몰은 총 2백만명의 회원 가운데 1%인 명품 마니아 2만명을 추출,로열고객 리스트를 작성해 이들에게 독점적으로 신상품 정보 등을 제공하는 타깃 메일링을 시작했다.
오는 3월말부터는 이들 명품족을 위해 화면 구성도 차별화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해당 고객이 접속할 때는 일반 화면과 다른 ''명품족 전용'' 화면이 뜨게 된다.
삼성몰 관계자는 "인기상품을 한정 판매할 경우 명품족 전용 화면에서 우선 판매키로 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