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00시리즈'' 드라이버로 골프용품업계에서 ''대박''을 터뜨린 테일러메이드 한국지사 전 직원이 해외연수를 떠난다. 박범석 지사장은 "지난해 초 회사가 내건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해외연수를 시켜주기로 했었다"며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올려주기 위해 약속을 이행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해 예상 매출액을 1백80억원으로 잡았으나 총 2백4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목표를 달성했다. 순 이익만 42억원 정도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총 35명인 테일러메이드 직원은 오는 24일부터 3박5일간 태국으로 떠난다. 직원들은 골프회사 직원답게 골프를 치면서 친목을 돈독하게 다지고 올 업무에 대한 워크숍도 가진 뒤 돌아올 계획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