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산업 신약후보물질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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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산업은 기존의 골다공증치료제를 새롭게 복합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최근 국내특허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받은 물질은 뼈조직을 파괴하는 파골(破骨)세포를 억제해 골밀도의 증가를 유도하는 알렌드로네이트와 소화기에서 칼슘흡수를 증가시키는 비타민D₃계열의 칼시트리올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최대의 골형성효과를 유도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유산업 관계자는 "칼시트리올의 부작용인 고칼슘혈증과 알렌드로네이트의 특성인 조골(造骨)세포억제 등의 단점은 두 성분을 혼합함에 따라 상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새로운 조성물은 알렌드로네이트를 단독 복용할 때 나타나는 식도궤양 등의 부작용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유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前)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오는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인체 대상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