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혁 한미은행 이사회 회장이 갖고 있던 한미은행 주식 대부분을 지난달 내다 팔아 4천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남겼다. 한미은행은 8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신 회장이 보유중이던 한미은행 주식 1만1천4백50주를 지난해 12월6일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주당 1만7백원씩 총 1억2천2백51만5천원이다. 신 회장은 행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해 3월 주당 6천9백50원에 해당 주식을 취득했었다. 따라서 이번 매각으로 약 4천3백만원의 매매이익을 올린 셈이다. 신 회장이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써 신 회장은 한미은행 주식 보유량이 2천주로 줄어들었다. 신 회장은 이밖에 지난해 5월 이사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스톡옵션 15만주(행사가격 주당 7천3백10원)를 받은바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