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막걸리도 군 면세물품에 포함돼 군인과 군무원이 군 직영 매점에서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8일 올해 군 면세물품 품목에 막걸리를 추가하고 이제까지 계속 면세였던 에어컨과 기타 주류는 공급수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인당 면세주류 구입한도는 장기하사 이상의 간부가 연간 80병, 사병은 79병으로 배정물량은 작년과 같다. 소주는 간부 10병, 사병 8병이며 맥주는 간부와 사병 모두 56병, 위스키와 브랜디는 간부에 한해 4병. 청주는 간부와 사병이 각각 1병이고 탁주는 간부가 2병, 사병 12병이다. 기타 주류는 간부 7병, 사병 2병으로 결정됐다. 간부들만 구입할 수 있는 면세 에어컨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만대가 배정됐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