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8일 해외지점과 법인등 해외거점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올 1·4분기중 1천4백30만달러 상당의 자금이 환수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최근 폐쇄를 결정한 도쿄지점의 철수로 약 5백30만달러의 자본금회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는 "일본의 대 한국투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다 초저금리 상황에서 자산운용의 성과도 미미해 지점폐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본사 국제영업부를 통해 일본영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루마니아은행도 이미 2천2백70여만달러의 자본금중 9백만 달러상당은 이미 회수됐으며 나머지도 잠재 매수자들이 인수경합을 벌이고 있어 오는 3월까지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