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소식에 힘입어 자산주가 오랜만에 신바람을 냈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성창기업 태광산업 BYC 방림 충남방적 만호제강 범양건영 삼부토건 동일방직 등 자산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자산주의 강세는 이날 정부가 수도권 6개 통근권을 택지지구로 지정하고 10만가구의 주택을 건설한다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연내에 해당 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한다고 발표,자산주에 매기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지만 단순히 부동산이나 설비 등 보유자산이 많다는 재료가 그린벨트 해제라는 호재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입을 모았다. 대우증권 김병수 연구원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나 단기 급등한 우량주를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조정장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