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보통신기기업체에 약 100억원 규모의 단말기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3.57% 하락 출발했으나 수주 소식으로 급등, 가격 제한폭을 위로 꽉 채운 3.13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등록일 이후 처음 맛보는 상한가다. 전날의 3배 가까운 90만주 가량이 손을 옮겼다. 이날 이 회사는 중국의 정보통신기기 공급업체 과본통신(科本通信)에 100억원 규모의 국제이동전화(GSM)단말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100억원은 한빛전자통신 지난해 매출액의 5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중국에 공급하는 제품은 한자구현기능 등을 탑재한 고급형 단말기로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개발한 신제품이다. 이 회사는 이 달 중에 3만대를 공급하고 다음달 중에 5만대를 공급, 모두 8만대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87억원 가운데 중국 등에 73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