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2억원 규모의 수주 소식으로 나흘만에 급등했다. 주가는 장 중 4% 이상 하락했다가 수주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 3,520원에 올라 마감했다. 이날 LG전자 CDMA단말기 사업부에 약 42만개의 단말기 충전기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6개 업체가 참여한 비공개입찰을 통해 이 회사가 수출과 내수부문 모두 1위로 선정, LG전가가 제시한 모든 수주물량 60만개 가운데 70%인 42만개를 획득하게 된 것. 나머지 30%, 18만개는 수출과 내수부문에서 각각 2위로 선정된 서울전자통신과 서림전자가 공급한다. 계약 기간은 2월부터 6월까지이고 공급물량은 LG전자 측과 조정이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북미지역 수출용 40만개와 내수용 20만개 가운데 70%를 공급하게 됐다"며 "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최저가로 환산할 경우 약 42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