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新르네상스] 백화점 : '갤러리아' .. 탄탄한 내실로 안정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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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예상되는 가변적인 경제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갤러리아백화점이 갖는 고급이미지를 극대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월드컵과 양대선거가 열리는 올해 소비심리가 회복세를 타겠지만 세계경기의 장기침체로 여전히 불안정요인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예기치 못한 경제상황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나리오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익위주의 내실경영을 펼쳐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 한햇동안 기존점포들의 고급화 차별화 전략에 치중할 생각이다.
다른 백화점보다 한발 앞선 고급화된 이미지를 경쟁력으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내실을 꾀하고 안정적인 경영에 집중한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8% 늘어난 1조2천3백70억원으로 잡았다.
고객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SCM(고객관계관리) 경영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고객만족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수익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또 2003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서울역 천안역 등의 민자역사 오픈에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이들 민자역사에 들어서는 백화점은 갤러리아라는 이름과 명성에 걸맞은 최고급 백화점을 만들 작정이다.
또 2005년까지 전국적으로 10개 이상의 점포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유통은 갤러리아백화점과 체인부문을 모두 합쳐 2005년까지 매출액 3조원 규모의 종합유통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