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의 신화는 2002년에도 계속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도 위건강 발효유인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판매확대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강화를 통해 지난해 하루평균 판매량을 지난해 60만개에서 올해에는 70만개로 늘려 윌 매출을 1천5백억원대에서 2천억원대로 높혀 발효유부문 최강자의 위치를 굳힌다는 목표다. 단일품목이 2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는,식품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목표를 세워놓고 있는 것. 한국야쿠르트는 또 올해에는 유제품 사업가치의 극대화에 경영전략의 최우선 순위에 둔다는 방침이다. 유제품 사업의 효율성을 더 키워나가겠는 것이 회사측의 전략이다. 이는 창립이래 지속해 온 방문판매 방식이 최근들어 경쟁 심화로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제품의 유통 채널이 다변화되면서 시장점유율등에서 변화를 몰고 올 수있다는 판단에서다.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부문 시장점유율에서 지속적으로 고수해왔던 40%선 이하인 38%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는 그러나 윌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41%로 끌어올렸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엔 시장점유율을 43%로 높인다는 방침 아래 판매조직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고정고객이 지속적으로 자사 제품을 찾도록 충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물론 이같은 전략의 중심에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서있다. 올해 회사 전체 매출목표는로 전년대비 8%가량 신장한 8천4백억원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시장점유율이 미미한 라면과 음료,조미식품 부문의 사업도 확장키로했다. 이를위해 지난 2년간 진행해온 조직정비를 올해중 마무리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통해 이들사업이 경쟁력과 안정적인 시장점유율 확보 등 자생력을 갖출 수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또 기존 제품 가운데 매출이 부진한 것은 과감히 버리고 남들이 흉내낼수 없는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또 영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키로 했다. 특히 용기면과 전통음료부문에서의 강세를 월드컵,아시안게임 등과 연계시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