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新르네상스] TV홈쇼핑 : '현대홈쇼핑'..유명브랜드로 高품격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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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TV홈쇼핑 서비스업체로서의 위상을 굳힌다"
작년 11월 출범한 현대홈쇼핑은 2002년 실질적인 사업원년을 맞아 최고 품위의 TV홈쇼핑업체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바람직한 이미지 형성이 성장의 핵심 요소라고 보고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 혁신에 치중키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를위해 "컴플레인 제로"라는 대고객 만족 서비스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
콜센터 직원이나 택배 담당 직원 등이 저지른 불친절 사례를 고객이 전화로 알려오면 1만원을 적립해 고객에게 되돌려 주기로 했다.
때로 무리한 요구라해도 고객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실시키로 했다는 것이 현대측의 설명.
또 고객이 가정에서 쓰지 않는 중고제품을 보내주면 가치평가를 해 적립시켜 주는 "라이프 업그레이드"서비스도 실시키로 했다.
현대백화점이 운영중인 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빠른 시일안에 고객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기존 홈쇼핑보다 한 차원 높은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편성에 있어서는 의류및 잡화 부문의 유명 브랜드 상품 비율을 크게 높여 나가기로 했다.
고객 타깃층도 기존 30~40대 뿐 아니라 20대와 구매력있는 실버 계층으로 넓히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고성장하는 인터넷 쇼핑몰 "e현대백화점",3월부터 서비스되는 위성방송,카탈로그 쇼핑,모바일 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을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종합 유통업체로 변신할 계획이다.
2002년에는 TV와 위성방송을 통해 4천3백억원,카탈로그 5백억원,인터넷 쇼핑몰 4백억원 등 총 5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2차 연도인 2003년에는 1조2백억원,2004년에는 1조7천억원의 매출을 거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