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시장] 나흘만에 급등, 1,317.50/1,319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큰 폭 올랐다. 전날 국내 시장에서의 오름세를 이었으며 달러/엔 환율의 급등을 따랐다.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17.50원 사자, 1,319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의 오름세를 반영, 오후장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띠며 달러매수세가 결집됐다. 그러나 1,319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추가 상승은 억제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 도쿄장에서의 상승 기조를 유지, 3년중 가장 높은 수준을 경신하며 132.83엔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77엔 올랐으며 지난해 9월 27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엔 약세는 일본 고이즈미 총리의 동남아 순방을 앞두고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의외로 일본 정부의 엔 약세 유도 발언이 재개되면서 급진전했다.
시장에서는 일본 경제 상황의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아 달러/엔이 150엔대까지 상승하리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