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은 산삼 성분이 들어간 한방화장품 ''산심(山心)''을 다음주부터 방문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화장품이 충북대 첨단원예개발센터와 손잡고 개발한 이 화장품은 산삼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1백10년근 천종삼을 조직배양한 뒤 여기서 나오는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산삼 외에도 꿀,영지버섯,은행잎 추출물 등 12가지 한방성분을 넣어 피부미백 각질제거 보습등의 효과를 높였으며 피부과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받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양명수(토너) 양명액(에멀전) 자양로(에센스) 자양상(크림) 등 4가지가 한세트로 가격은 8만∼25만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피부노화가 본격화되는 30대 중반 이후 여성을 타깃으로 이 화장품을 개발했으며 일단 방문판매로 시작하되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