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교 KOTRA 사장은 9일 수안보 상록호텔에서 지방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내 무역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김동기 아이젠하워펠로 한국동문회 회장(고려대 명예교수·학술원 회원)은 10일 오후 6시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동문회 신년하례 만찬모임을 갖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마라톤 회의에도 업종별 최저임금을 달리하는 적용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장시간 격론을 벌였지만 결론 없이 다음 회의 때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27일 최저임금위는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진행된 제6차 전체회의에서 내년에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을 시행할지 논의했지만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다음 회의에서 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에 대한 추가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오후 3시에 시작에 오후 10시15분께 종료됐다.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은 경영계 요구사항이다. 이날 경영계는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한식·외국식·기타간이 음식점업과 택시 운송업, 체인화 편의점을 구분 적용이 필요한 업종으로 제시했다.경영계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난과 최저임금 인상이 이어진 점 등을 이유로 구분 적용 필요성을 주장한다. 반면에 노동계는 구분 적용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저임금 노동자 최저 임금 수준 확보와 생활안정 보장이라는 최저임금법 취지에 정면으로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노사 모두 양보하지 않았다.최저임금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제가 시행된 1988년 단 한차례만 이뤄졌다.당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28개 업종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최저임금이 높은 철강과 기계 등 2그룹 임금이 식료품과 섬유 등 1그룹보다 5% 많았다. 이후 1989년부터 올해까지 36년간 '단일 최저임금 체제'가 유지됐다.표결로 최저임금 구분 적용 결론을 내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노동계에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최저임금 업종 구분 적용 도입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법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에게 깊은 존경심을 느낍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7일 제주시 행원리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사진)’ 전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및 제주 지역 소방관 30여 명이 참석했다.소방관 회복지원 버스는 현대차의 대형버스인 ‘유니버스’(전장 12.5m)를 기반으로 제작한 이동형 사무공간이다. 리클라이너 체어 등 집중 휴식 시설을 탑재했다. 재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 회복을 돕기 위해 제작됐다. 버스 뒤쪽에 마련된 원형 테이블은 회의실 역할도 한다.회복지원 버스 프로젝트는 정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강원·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소방안전본부 등에 소방관 회복지원 버스를 인도했다. 이날 제주에 8호차를 전달했고, 대구와 충북에도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소방관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역할을 고민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재난 현장 맞춤형 회복지원 버스를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이번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전달된 차량은 수소전기버스로 제작됐다. 해난구조·구호 활동 등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 회장은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