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가 결성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조합에 5백억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 자금은 그동안 민간 투자가 부진했던 중소기업 구조조정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오형근 중기청 자금지원 과장은 "이번 재정 출자로 약 2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 구조조정펀드가 결성돼 중소기업의 인수 매각 등 업무를 적극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업자원부에 등록된 구조조정회사는 모두 92개사이며 투자조합은 30개다. (042)481-4377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