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까지만 해도 급등세를 보이던 냉장명태(생태)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 10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냉장수입명태는 상품 한상자(일본산·10㎏)가 평균 4만5천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20일 최고 8만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락시장 수협공판장 관계자는 "신정연휴때 중단했던 조업이 재개되면서 공급물량이 늘어나 가격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태값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비해 일본산 냉장명태 반입감소 등의 공급위축으로 연초까지만 해도 급등세를 나타냈었다. 냉장명태와 달리 냉동명태(동태) 가격은 여전히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가락시장에서는 18㎏들이 상품 한박스가 평균 3만6천5백원에 거래돼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3만6천원대를 유지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