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민박시설인 펜션과 전원주택관련 정보제공업체인 비앤비클럽(www.bnbclub.net)이 펜션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강원도 평창과 인천 강화도 마니산 등 2곳에 직영 펜션을 개설하고 프렌차이즈사업에 착수한 이후 올해는 전국에 50여개의 직영점을 모집해 개장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으로 제주도와 강원지역에 3,4호점의 문을 열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직영점은 시설과 고객 서비스를 호텔수준으로 고급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가입대상은 전원주택이나 별장으로 민박사업을 하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가맹점 신청을 하면 입지여건 건물상태 등을 심사해 결정하게 된다. 가맹점에는 건물 신축,인테리어,시설운영 및 관리 등의 컨설팅에서부터 홍보 마케팅 등을 대행해준다. 개장 후에는 비앤비포털사이트와 연계해 전국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대행해준다. 신규 펜션의 비용은 보통 2억5천만∼3억원 정도가 소요되고 월 평균 순수익은 3백만원선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비앤비클럽은 전국 7천여개의 별장 펜션 민박집을 직접 조사해서 점수를 매기고 합격점을 받은 6백51개 제휴점을 홈페이지에 올려 수요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02)2166-2477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