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 아이젠텍이 오는 3월 9일 국내영화 ''친구''가 일본 100여개 극장에서 상영된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젠텍은 지난해 6월 코리아픽처스로부터 약 27억원을 들여 영화 ''친구''의 일본 극장배급판권, 비디오 배급판권, TV방영권 등을 사들였다. 기간은 오는 2008년 6월까지 7년 동안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일본에서 300만 관객이 동원될 경우 최소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6일에 일본에서 시사회가 있을 예정이며 이 달 말경에는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주연배우 유오성, 장동건 등이 직접 일본에서 프로모션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후 2시 20분 현재 아이젠텍은 이 소식으로 9.64% 오른 3,980원을 기록, 나흘만에 상승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