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지난해 거둬들인 퇴직보험 수입보험료가 전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국내 17개 생보사의 퇴직보험 수입보험료는 2조6천6백억원 규모로 전년(2조8천6백억원)보다 21% 가량 감소했다. 이는 퇴직보험 유치과정에서 은행 및 투신권의 퇴직투자신탁 등과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