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을 공격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서울 수도권에서 3천1백78가구를 분양하는데 그쳤던 이 회사는 올해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을 중심으로 공급물량을 3배이상 늘린 1만3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 건설되는 아파트는 총 3천6백가구로 올해 분양예정 아파트중 가장 규모가 크다. 분양은 4월께 실시된다. 대구와 광주에서도 각각 1천2백41가구, 1천2백가구를 상반기중 공급할 계획이다. 용인 죽전에서는 현대건설과 함께 39~75평형 1천3백10가구를 1월말 선보일 예정이다. 포스코개발은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인터넷 청약''을 올해 분양되는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분양때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선착순 분양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분양과정의 투명성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