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경륜 복권 등 사행산업시장이 지난해 45%가 넘는 급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10일 내놓은 ''국내 사행산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마, 경륜, 복권, 내국인 카지노 등 사행산업 시장규모는 지난해 9조2천2백38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45.5% 커졌다. 경마,경륜, 내국인 카지노의 연간 이용객수는 총 2천2백61만6천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1백명당 48명꼴로 사행산업에 참여한 셈이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