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21세기 주력성장산업''으로 선정한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예산 및 민간투자 자금을 합해 올해 총 3천2백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최근 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 부품.소재 산업 육성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특히 시장 선점 효과가 큰 60개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 및 기반구축 분야 등에 2천2백4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이달까지 선정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또 부품.소재에 대한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조합에도 1천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