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강원랜드 동반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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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오랜만에 각각 100억원 이상의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개인 매물을 받아냈다.
10일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14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13억원의 매수초과를 보였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강원랜드, 액토즈소프트, 삼영열기, 아이디스, LG텔레콤 등에 대한 매수우위를 지속했다. KTF와 기업은행에 대해서도 저가매수에 나서며 이들 종목에 대해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심텍, 주성엔지니어, 동진쎄미켐, 현주컴퓨터 등 일부 반도체관련주와 PC주도 사들였다.
반면 하나로통신,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등을 차익실현하고 우영, 태산엘시디 등 최근 많이 올랐던 LCD관련주도 매도우위로 대응했다.
기관은 파워콤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하나로통신을 비롯해 강원랜드, STS반도체, KTF, 유일전자 등에 대해 전날에 이어 순매수행보을 이었다.
태산엘시디, 레이젠 등 LCD주 비중확대와 함께 오라클 상승에 힘입은 듯 핸디소프트에 대한 순매수도 눈에 띄었다.
반면 엔씨소프트, 세원텔레콤 등을 계속 팔았고 평화일렉콤, 신세계건설, 유니와이드, 원익, 삼영열기, 액토즈소프트 등을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