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정보기술은 자사제품인 시큐어웍스 이즈월(SECUREWORKS ezWall)에 대한 K4E인증 평가계약을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과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SECUREWORKS ezWall은 사용자가 50∼2백명 규모인 중소규모 네트워크 환경에 맞도록 개발된 것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주요 기능만 탑재돼 설치 및 관리가 용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을 오픈소스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딥시크와 알리바바 등 오픈소스 AI를 앞세운 중국 기업의 공세에 AI 시장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다. 여기에 천문학적인 액수를 쏟아부은 폐쇄형 모델도 중국 기업의 ‘증류’ 기술에 속수무책이라는 점까지 영향을 미쳤다. 올트먼 "오픈소스 전략 찾아야 한다고 생각"올트먼 CEO는 지난달 31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챗GPT의 일부 기술을 공개할 것을 고려할 것이냐’는 사용자 질문에 “개인적으로 우리도 오픈소스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현재 폐쇄형 AI 모델인 챗GPT를 장차 오픈소스로 공개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그는 “오픈AI의 모든 직원이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고 최우선 순위도 아니다”고 단서를 달면서도 “나는 우리가 역사적으로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올트먼 CEO는 그동안 AI의 안전성을 내세우며 챗GPT를 폐쇄형 모델로 운영하는 걸 고집해왔다. 설립 취지로 ‘인류의 이익’을 내걸고 AI 연구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겠다고 한 당초 약속과는 달랐다. 그의 이러한 고집에 오픈AI의 초기 창립멤버였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18년 오픈AI를 떠났고, 지난해 자신이 세운 xAI의 AI 모델 ‘그록’을 오픈소스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방인 미국에서조차 딥시크가 주요 앱마켓에서 챗GPT를 누르며 AI 주도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에 돌연 180도 달라진 입장을 내놓은 것이다. 입장 선회 배경에는 중국 기업들이 자사 AI 모델을
2032년 지구와 충돌 가능성이 1%가 넘는 최대폭 100m의 소행성이 발견됐다. 만에 하나 충돌할 경우 시점은 2032년 12월로 분석됐다.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최근 '2024 YR4'라는 소행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이 2032년 12월22일 지구와 충돌할 확률은 1.2%다. 2024 YR4는 향후 10년 내 충돌할 확률이 1% 이상이어서 '토리노 척도' 3등급에 올랐다.토리노 척도는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확률과 충돌했을 때 발생하는 예상 피해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한 기준이다. 위험이 전혀 없는 0등급부터 인류 문명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10등급까지 구분된다. 3등급은 천문학자와 대중의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다.2024 YR4는 지난해 12월27일 칠레 지구충돌경보시스템(ATLAS) 망원경을 통해 발견됐다. 추적 결과 이 소행성은 현재 지구에서 약 4500만㎞ 떨어져 있다. 이 소행성은 ESA에서 관리하는 충돌 위험 목록의 최상위에 올랐다.2024 YR4보다 높은 등급을 받았던 유일한 소행성은 2004년에 화제가 됐던 '아포피스'다. 발견후 충돌 확률이 2% 넘게 계산되며 사상 처음으로 토리노 척도 4등급을 받았지만 후속 관측 결과 1세기 동안은 위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등급이 0까지 떨어졌다. 관측된 소행성 중 지구 충돌 확률이 1%를 넘는 것은 현재 2024 YR4가 유일하다.2024 YR4는 4월 초까지는 관측 가능하다. 태양 주위를 계속 공전하기 때문에 2028년까지는 지구 근처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름은 40~100m로 추정된다. 이 정도 크기의 소행성은 수천 년에 한 번 지구와 충돌하며, 해당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6600만년 전인 백악기 말 공룡을 포함해 지구 생명체 60%를 멸종시킨 거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발한 AI 모델 관련 데이터 유출 가능성 우려로 미국, 대만 등에서 '금지령'이 나온 가운데, 일본에서도 사용 제한 방침을 밝혔다.2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다이라 마사아키 디지털상은 전날 오키나와현 나고시에서 한 강연에서 딥시크 AI와 관련해 "개인 정보가 제대로 보호되는지가 문제"라면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지킨다는 관점에서 필요하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데이터 보호라는 관점에서 우려가 불식되기 전까지는 공무원이 사용하는 것을 삼가거나 사용하려면 유의해야 한다"고 전하며 내각사이버시큐리티센터(NISC)를 통해 각 부처에 주의를 환기할 방침을 밝혔다.지난달 31일 일본 중의원(하원)에서도 자민당 주요 간부인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무조사회장이 딥시크 AI가 센카쿠 열도를 중국 땅이라고 답변한다며 "위험하기 때문에 딥시크를 다운로드하는 것은 중지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센카쿠 열도는 일본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곳으로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으나, 중국은 해경선 등을 주변 해역에 보내 분쟁화를 시도하고 있는 지역이다.딥시크는 저비용에 고효율로 글로벌 AI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오픈AI와 MS 등은 딥시크가 자사의 데이터를 대량 무단 획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딥시크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이룬 성과'라며 강경하게 답했다.하지만 개인정보 등 보안에 대한 우려로 각국의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딥시크가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