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패션타투 전문판매업체인 타투박스는 2002 한·일월드컵을 겨냥해 몸에 붙이는 응원용 캐릭터 문신(제품명 ''2002 한·일월드컵 타투'')을 개발,다음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자동차에 붙이는 스티커처럼 얼굴이나 가슴 등에 붙인 뒤 물로 조금 적셔주면 4∼5초만에 캐릭터가 그려지게 만들어졌다. 아크릴이나 유성물감으로 일일이 그릴 필요가 없는데다 손으로 문지르면 벗겨지기 때문에 지우기도 쉽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타투박스는 이밖에도 ''이성파트너를 찾게 해달라''는 기원을 담은 부적타투,취직을 기원하는 구직타투 등 이색제품을 인터넷사이트(www.tattoobox.co.kr)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값은 2천∼3천원. 2265-4138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