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엔진결함으로 인한 매출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과거 결함에 대한 반응과 엔진결함이 생산 초기 차량에 발생한 점 등을 감안할 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됐다. 장 초반부터 전날 LA타임즈의 보도와 옵션만기 매물 등을 맞아 8% 이상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러나 반등은 소폭에 그쳤다. 이번 결함 문제가 큰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신뢰도 추락에 따른 불안감이 형성돼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 주가는 전날보다 600원, 2.15% 높은 2만8,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A타임즈는 현지에 수출된 6만6,000여대의 산타페 차량 가운데 300대에서 엔진결함이 발견돼 교체작업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리콜할 만큼 안전에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