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4월 제일제당에서 분리된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다. 주력사업은 영화 배급업. 미국 메이저 제작사인 드림웍스의 영화를 국내에 배급하고 있다. 한국 영화의 제작투자와 배급,수출도 담당하고 있다. 공동경비구역JSA 해피엔드 무사 글래디에이터 슈렉 등이 이 회사가 제작 또는 배급해 성공한 영화다. 한국영화 배급부문에선 등록기업인 로커스홀딩스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업종 특성상 소위 "대박" 영화의 출현 여부에 따라 매출과 손익의 변동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점이 투자유의사상으로 꼽힌다. 투자.배급사는 제작 위주의 회사에 비해 작품별로 흥행 실패로 인한 투자손실 위험이 크다. 주간사인 굿모닝증권이 추정한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은 2백82억원,영업이익 53억원,순이익 59억원이다. 제일제당과 특수관계인이 9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