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 수준을 여러 단계로 차등화해 지급한다. 급여체계는 입사후 근속연수(years of service 또는 years of employment)를 바탕으로 정해지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호봉(salary class)이 올라가는 형식으로 돼 있다. 최저임금에서부터 최고 수준까지 증가표로 만들어 놓은 급여 테이블을 salary scale이라 한다. scale에는 저울이란 뜻이 있어 눈금이 최저에서 최고로 이르기까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salary scale에 나타나 있는 각각의 salary class에 따라 급여는 조금씩 차이가 나게 마련이다. 별다른 요인(without any particular factors)이 없으면 웬만해서는 한 해가 지나면 1년에 해당되는 만큼의 salary class를 올려 지급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승진(promotion)하게 돼 새로운 class에 따른 임금이 지급된다. 이런 방식이 연공서열제도다. 연공(length of one''s service in an organization)은 해가 지나면서 경력(career)이 쌓이고 그만큼 회사에서는 그 공로를 인정해서 더 많은 임금을 지급하는 것. 연공서열제도는 seniority system이라 한다. 노년층을 가리킬 때 쓰는 말로 senior citizen이 있다. 시민을 가리키는 citizen에 상층 고참 등을 의미하는 senior를 붙여 노인 계층을 점잖게 부르는 말이다. 해가 바뀔 때쯤에 한 해의 실적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향후 지급할 급여 수준을 결정하는 방식도 있다. 과거 일정 기간의 실적을 평가하는 인사고과 또는 근무평정은 performance evaluation 또는 merit rating이라 한다. 여기서 말하는 merit이 사람이나 어떤 대상의 ''장점''을 의미하므로 해당 직원의 ''공적'' ''실적'' 등에 해당된다. 따라서 a salary scale based on merits라 하면 일정기간 동안 직원의 공적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salary class를 결정하는 시스템. merit system은 소위 능력급 지급제도(payment based on one''s ability)와 같은 의미로서 앞서 예를 든 seniority system과 대비되는 개념이다. 원래 merit system은 미국 공무원사회에서 쓰던 말. 공무원의 승진.승급에 개인적인 연고관계(personal connection)나 출신지 등을 배제하고 능력(merits)에만 초점을 둔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능력급(efficiency salary) 지급제도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 네오퀘스트 (www.neoqst.com) 제공 ] ----------------------------------------------------------------- < meritocrat > bureaucrat이라는 말이 있다. 정부 관청의 부처를 의미하는 bureau에 지배자.지지자를 뜻하는 crat을 붙여서 만들어진 단어다. the bureaucrats와 같이 the를 붙이면 ''정부관료''라는 의미보다는 관료를 비꼬는 야유의 뜻이 강하다. 규제에만 관심을 두고 일을 처리하거나 격식(red tape)만 중시하는 공무원을 비꼬는 투로 부르는 말. 비슷한 조어 형태로 meritocrat이 있다. 능력을 의미하는 merit에 crat이 붙어서 실력있는 사람이 실력을 바탕으로 성공한 경우에 그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bureaucracy가 관료주의를 의미하는 것처럼 meritocracy라 하면 meritocrat들이 중심이 된 실력주의(사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