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메이저(대표 노영인)는 14일 임시주총을 열고 시멘트 부문 분사계획을 확정했다. 동양메이저는 프랑스 라파즈 그룹과 합작한 신설법인 동양시멘트(자본금 5천2백억원)에 오는 23일 1조4천7백49억원 규모의 자산 및 영업권을 현물 출자할 예정이다. 라파즈 그룹은 신설법인에 1억달러를 현금 출자,25%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동양메이저는 동양시멘트가 자산을 담보로 차입하는 9천8백억원 등 1조1천억원을 돌려받아 차입금을 갚을 계획이다. 동양메이저는 시멘트 분사에 따라 건설과 상사부문만 남게 됐으며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게 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