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금융주를 중심으로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증가시키며 지수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14일 외국인은 오후 2시 2분 현재 거래소에서 72억원을 순매도, 닷새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서는 실적호전 기대감 등으로 순매수를 집중, 순매도 규모가 감소되고 있다. 또 코스피선물시장에서도 4,800계약을 순매수,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관계자는 "삼성전자는 D램 가격 반등에 인텔과 함께 실적호전 기대감 등의 모멘텀이 작용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전반적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주도주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