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D램 반도체 현물가 강세와 거래소 반등에 힘입어 강보합권에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대형주 약세가 지속돼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4분 현재 75.04로 전거래일보다 0.02포인트, 0.03% 올랐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 대형주 내림폭이 1% 안팎으로 줄었고 강원랜드는 보합권까지 만회했다. 엔씨소프트가 최근 조정을 딛고 상한가를 오르내리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하나로통신, 한빛소프트, 새롬기술, CJ39쇼핑, 국순당 등이 오름세다. 디지털컨텐츠와 반도체업종의 상승폭이 크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억원과 15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52억원으로 순매수 규모를 조금 키웠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