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4일 시스템통합(SI)업체가 실적호전이 예상되지만 주가는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고 밝혔다. 포스데이타 신세계I&C 동양시스템즈 코오롱정보통신에 대해선 매수를 추천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포스데이타 등 6개 대형 SI업체의 2002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주가수익비율)와 PBR(주가순자산비율)평균은 각각 7.3배,1.0배로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 평균보다 지나치게 낮게 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꾸준한 영업호조에 힘입어 올해 6개 업체의 매출액은 전년에 비해 16.5% 증가한 1조8천7백8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이들 업체의 올해 영업이익률 및 경상이익률이 전년에 비해 각각 0.5%포인트,0.3%포인트 증가한 4.9%,4.1%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올해 SI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4.7% 늘어난 8조3천5백2억원으로 예상됐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