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15일과 16일 이틀간 2002학년도 정시모집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14일 서울대에 따르면 학교측은 이번 심층면접에서 지난 수시때처럼 수험생 1인당 20분 이상씩을 배정, 여러 명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에게 질문을 던지는 ''일대다 개인면접'' 형식으로 기본소양과 수학적성 등 2가지 요소를 평가한다. 평이한 질문에서 시작, 점차 질문의 난이도를 높여가는 단계식 평가방식도 상당수 모집단위에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연대 등 상당수 이공계의 경우 지원자가 선택한 1개 과목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질문을, 나머지 선택과목 중에서는 그보다는 평이한 질문을 묻는다는 수시때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해당 과목별 난이도 구분은 다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