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증권은 현재 국내 증시가 대세 상승 초기 국면에 진입했으며 내년 초에 1,000포인트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투증권은 14일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4.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감안할 때 올해 종합주가지수는 630∼9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투증권 백재열 연구원은 "지수가 1,000선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경기 회복이라는 펀더멘털 측면과 함께 수급 측면에서 강력한 심리적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올해 예정된 두 번의 선거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초반에 1,000선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IT부문의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연내 1,000포인트를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