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외국인의 매수세와 실적호전 기대감에 힙입어 급등했다. 14일 증시에서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4천2백원(9.7%) 오른 4만7천4백원에 마감,지난 3일의 전고점(4만5천9백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6월이후 최고치다. 삼성전기가 이날 급등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중순이후 줄곧 ''팔자''에 나서던 외국인이 대규모(20만주) 순매수로 돌아선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대해 박강호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작년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게 나온 데다 올해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외국인의 선취매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