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패스21 공정보도 빛났다" .. 인터넷신문 프레시안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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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이 경제지 가운데 유독 윤태식 게이트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까닭은''
전직 베테랑 기자들이 주축이 된 인터넷신문 프레시안(대표 이근성·www.pressian.com)이 14일 윤태식 게이트와 관련, 이같은 점에 주목한 톱 기사를 게재해 언론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프레시안은 패스21 대주주인 윤태식의 비리에 상당수 언론인이 연루된 가운데 △주요 경제일간지 중 유독 한국경제만 주식을 보유한 기자가 전혀 없고 △그동안 윤씨나 패스21에 대해 다른 언론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신중한 보도태도를 견지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등의 내용을 실었다.
프레시안은 기사에서 "윤씨 구속 직전까지 한국경제의 패스21 관련기사는 모두 24건에 불과했으며 기사도 대부분 단신으로 처리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즉 1면 머릿기사와 인터뷰, 사설 등을 포함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매일경제 및 서울경제와는 큰 차이점을 보였다는 것.
프레시안은 이 과정에서 한경기자들이 패스21 관계자들로부터 ''왜 냉대를 하느냐''는 반발을 산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특히 프레시안은 독자들이 직접 기사의 공정성을 평가할 수 있게끔 매일경제와 한국경제에 실렸던 패스21 관련 기사를 함께 게재했다.
프레시안측은 "한국경제가 윤씨 관련 보도에 차가우리만큼 객관적이었다"고 밝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