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패스21 관련 공정보도 빛났다"..인터넷신문 '프레시안'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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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이 주요 경제지들 가운데 유독 윤태식 게이트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까닭은''
전직 베테랑 기자들이 주축이 된 인터넷신문 프레시안(대표 이근성.www.pressian.com)이 14일 최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윤태식 게이트와 관련, 이런 제목의 톱기사를 게재했다.
프레시안은 "패스21 대주주인 윤태식의 비리에 상당수 언론인이 연루된 가운데 △주요 경제일간지중 유독 한국경제만 주식을 보유한 기자가 전혀 없고 △그동안 윤씨나 패스21에 대해 다른 언론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신중한 보도태도를 견지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프레시안은 이어 "패스21이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한 지난 99년 이후 윤씨 구속 직전까지 한국경제신문은 패스21 관련기사를 대부분 1단이나 짤막한 단신으로 처리한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반면 매일경제와 서울경제는 인터뷰, 사설 등을 포함해 대대적으로 보도해 한국경제신문의 객관적이고 차분한 보도와는 큰 차이점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프레시안은 또 한국경제신문과 매일경제의 실제 기사를 인터넷 신문에 그대로 게재해 독자들이 직접 두 경제지 기사의 공정성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프레시안측은 "한국경제가 윤씨 관련 보도에 차가우리만큼 객관적이었다"며 "이번 사례는 취재.보도의 기본을 새삼 일깨워준 본보기"라고 결론지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