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트럭운전자들에게 운송물류 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해주는 "Netruck(내트럭)"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차주에게 풍부한 화물정보를 제공,공차 운행을 감소시킴으로써 운행의 효율성과 수익률을 향상시켜준다. 또 차주를 위한 부가적인 서비스로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주고 있다. 화주는 인터넷에서 운송견적 및 의뢰를 통해 최적의 운송비용으로 최상의 운송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화물의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SK는 뿐만아니라 내트럭에 가입한 차주 화주 가맹점 등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트럭에 가입한 화물차는 최고 2천만원까지 지급되는 적재물보험에 자동가입된다. 또 장거리 운송시 타이어펑크 밧데리 방전 등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SK스피드메이트와 연계된 긴급구난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OK캐쉬백 포인트와 연동되는 차별화된 카드를 발급해주며 유류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골드회원에 대해서는 휴대폰요금 보조,최신형 휴대폰 무료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SK는 지난 2000년 12월에 이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내트럭 가맹 주유소 8백여개,차주회원 1만5천여명 등을 확보했다. 올해는 지정 주유소 1천여개,차주회원 4만여명 등의 확보를 목표로 대형 화주업체등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위해 종합물류관리시스템을 개발,화주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서는 한편 고가의 차량 화물에 한해 도난방지용 단말기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휴대폰 음성서비스를 통해 정교한 지리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