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3일부터 경기도 용인 죽전에서 올해 첫 수도권 분양물량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16일 경기도 용인 죽전택지개발지구내 38블록에 지상 15∼24층,15개동 1천4백66가구 규모로 이뤄진 ''죽전 I-파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32단일평형의 조합아파트로 4백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는 18일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7번 출구) 인근에 견본주택을 개장하고 청약은 23일부터 받는다. 단지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인 데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용적률이 1백99%로 낮아 단지내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남쪽에 한성컨트리클럽과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조망권도 양호하다. 내년말이면 1만5천여평 규모의 죽전민자역사가 인근에 들어서고 편의시설도 건립될 예정이다. 입주는 2004년 7월께 이뤄진다. (031)719-104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