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5)을 후원하고 있는 KTF(대표 이용경)가 국가대표 출신 유망 신인 골프선수 2명을 영입했다. KTF는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김성윤(20·고려대1) 김주연(21)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김성윤이 3년간 3억9천만원,김주연이 5년간 6억5천만원이다. KTF는 김성윤이 미 PGA투어 풀시드를 따낼 경우 보너스 3억원을 주기로 했으며 국내외대회 5위내 입상시 상금의 30%를 지급키로 했다. 김주연도 미 LPGA투어 풀시드를 획득하면 3억원을 받고 대회 5위내 입상시 상금의 30%를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김성윤은 99US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고 이듬해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했던 유망주다. 김주연은 지난해 미 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 2승을 올렸으나 상금랭킹 4위에 그쳐 3위까지 주는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아깝게 놓친 기대주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